[우리마을인문학] 현장체험
@@ 신청 대상 : 중학교 중 희망학급, 이천문화원의 문화유산교육사 인력풀을 활용, 학급단위 1일 2시간 또는 4시간 블록타임으로 실시하며, 신청학급에 따라 강의수업, 현장체험,강의수업+현장체험 중 선택가능
현장체험 코스 : 신둔면 지석리 지석묘, 반룡송, 검바위공원, 김좌근고택
설봉중 기자 동아리를 운영하시는 사회 선생님, 동아리 학생 16명과 첫 수업을 진행하였다.
코스는 신둔면 지석리 지석묘, 반룡송, 검바위공원, 김좌근 고택으로 선택하였다.
사회선생님께서 현장체험 코스를 보시고는 이천의 역사 깊은곳...여기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지석묘에서는 한 남학생이 여자친구 생기면 여기로 데이트를 오겠다는 말을 하여 박장대소를 했던 기억이 있다.
* 반룡송을 처음보는 나는 입이 쩍 벌어졌다. 나무가 예술이닷!~~
반룡송에서는 나무의 기를 받고자 한번씩 만져보고....해설사 선생님이 함흥차사의 유래에 대해서도 설명을 잘 해주셨다. 관심있는 아이들여서인지 설명도 열심히 듣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즐거웠다. 아이들이 꽤 역사를 잘 아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이천에 온지 5년 가까이 된 나도 구석구석 이런 역사 깊은곳이 있는지 몰랐는데 전문해설사와 함께 하니 귀에 쏙쏙 들어왔다.
[ 설봉중 – 3학년 ‘기자’ 동아리 16명의 학생과 함께 ]
** 김좌근 고택
조선후기 안동 김씨 세도정치의 중추적 역할을 하였던 김좌근의 묘지를 관리하는 한편 별장으로도 사용하기 위해 아들 김병기가 지은 것으로 알려진다. 원래는 99칸이나 되는 대규모 전통 한옥이었으나 현재는 솟을대문, 담장, 행랑채는 모두 없어지고, 안채와 별채만 남아있다. 조선 후기 권문세가의 가옥구조를 파악할 수 있어 경기도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 반룡송
이 소나무는 표피가 용 비늘의 붉은색이며, 사방으로 뻗은 가지마다 움직이는 듯한 용트림이 신비스러워며 틀어올린 나무 형태, 사방으로 휘어진 가지등이 특이하다. 신라 말 도선이 명당을 찾아 이곳을 비롯해 함흥, 서울, 강원도, 계룡산에 각각 한 그루를 심었는데 그중 한그루라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 백사면 검바위공원
현재 백사면 주민자치센타가 위치하고 있는 현방리는 현암과 온방 두 마을이 합해져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현암이란 검은 바위로 고인돌을 의미한다. 일찍부터 검은 바위가 많아서 마을 이름도 현암인데 이 현암은 바로 청동기 시대 부족장의 무덤인 고인돌이다. 원적산 아래 위치한 백사와 신둔은 일찍 석기시대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았다는 증거이다.
** 신둔면 지석리 지석묘
신둔면 지석리는 지석묘 즉, 고인돌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마을 이름도 지석리이다.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 부족장의 무덤으로 세계에서 동북아시아에 집중 분포되어 있는데 그 중심에 우리나라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약4만여 기가 있는데 이천에는 약 50여 기가 신둔, 백사를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다.